1. 담배는 무조건 끊어라
흡연의 해로움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서 건강과 장수를 애기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백해무익한 담배는 내 건강은 물론 가족과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끊어야 한다. 부모가 집에서 담배를 피우면 어린 아이의 손에서 담배냄새가 난다는 보고가 있다. 벽이나 가구에 묻은 담배냄새는 오랫동안 지속돼 내 아이의 건강까지 위협한다.
2. 과식을 피하고 끼니를 거르지 마라.
적게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한 숟가락 더 먹고 싶을 때 수저를 내려놓는 절제가 필요하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이나 저녁 때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식습관이 장기간 계속되면 살이 찌고 성인병을 앓는 등 건강을 해치게 된다.
3. 몸을 자주 움직여라
음식을 절제해도 활동량이 줄면 살이 찔 수 있다. 비싼 헬스클럽 회원권을 끊을 필요가 없다. 퇴근 때 한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걷는 등 생활습관만 바꿔도 된다.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4일 이상 빠르게 걷기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건강나이를 젊게 유지할 수 있다.
4. 적정체중을 유지하라
비만은 건강의 적이다. 특히 복부비만은 당뇨병과 심장병으로 이어진다. 비만치료 전문의 박용우 박사(강북삼성병원)는 “20세 때 체중에서 5kg이 넘지 않는 것이 건강체중”이라며 “하루 세끼 적정 식사와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5. 단 음식과 짠 음식을 절제하라
기름진 음식만 비만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 당분과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살이 찌는 것은 물론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설탕을 멀리하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자. 이는 가족의 건강과도 직결돼 있다. 어릴 때 식습관이 평생 가기 때문이다.
6. 치아 건강을 유지하라
장수를 위해서는 치아 건강도 챙겨야 한다. 특히 잇몸 건강은 온 몸의 건강과 연결돼 있다. 단 음식 등을 먹은 후 양치질을 못하면 맹물로 입안을 헹구는 습관을 들이자. 하루 세 번 이를 닦고 특히 취침 직전 양치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일 년에 한번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으면 금상첨화다.
7. 자외선을 피하라
자외선은 피부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황반변성도 유발해 눈 건강에도 좋지 않다. 자외선은 잔주름, 기미 등의 주요 원인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해야 피부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하루 20분 정도는 햇빛을 쬐야 비타민 D 합성에 도움된다는 것을 유념하자.
8. 하루 6시간 이상 숙면을 하자
건강에 좋은 적정 수면 시간은 하루 7-8 시간이라는 연구결과가 많다. 여의치 않더라도 6시간 이상은 자야 한다.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휴식은 물론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뇌 건강을 지켜준다.
9. 가공식품을 멀리하라
예전에 없던 대장암 등이 느는 것은 기름진 음식과 더불어 가공식품이 원인이다. 설탕 같은 단순당, 트랜스지방, 각종 식품첨가물들이 들어있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은 달고 바삭바삭한 맛으로 미각을 자극하지만 건강을 위해 섭취를 줄여야 한다.
10.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라
스트레스는 비만을 유발할 뿐 아니라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가 있다면 하루를 넘기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 운동, 사우나 등으로 바로 풀어준다. 자기 전 명상이나 복부로 호흡하는 습관을 가지면 정신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11. 과음을 피하라
술을 과도하게 자주 마시면 다이어트나 건강유지는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 술을 미신다면 하루 2잔을 넘기지 말고, 한 번 마신 후 이틀은 간을 쉬게 해준다. 어쩔 수 없이 술자리가 길어지면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12. 건강진단을 받아라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 증상이 나타난 후 병원을 찾으면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장수의 걸림돌인 암과 성인병은 정기 건강진단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가족들에게도 건강진단을 권하자. 국가건강검진은 무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상자인지 살펴보는 게 좋다.
[사진출처 : 아이클리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