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데이에 다이어트 결심 “다크 초콜릿이 도움”

블랙데이에 ‘혼밥’, ‘혼술’과 함께 검은 색 음식(블랙푸드)을 즐기는 솔로들이 많다. 블랙데이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남녀가 짜장면을 먹는 날이라는 것이다. 매년 4월 14일 블랙데이에는 짜장면 외에도 초콜릿, 커피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다크 초콜릿은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블랙데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인 셈이다. 다크 초콜릿은 비만을 예방하는 인슐린 민감도가 높다.

학술지 ‘임상영양’ 저널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은 화이트 초콜릿을 섭취한 이들에 비해 인슐린 민감도는 높아지는 반면 인슐린 저항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지면 비만,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다크 초콜릿의 다이어트 효과는 코코아에서 비롯된다. 코코아 열매 껍질을 벗기면 각종 영양성분과 지방이 풍부한 카카오빈이 나온다. 블랙데이에 어울리는 진한 갈색 입자(니브)가 코코아와 초콜릿을 만드는 주재료이다. 일반적으로 코코아 함량이 70% 이상일 때 다크 초콜릿이라고 한다.

다크 초콜릿 속의 올리고머 프로시아니드 성분도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다크 초콜릿의 가장 중요한 성분인 코코아에는 플라바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포도당 내성이 높다. 올리고머 프로시아니드는 플라바놀 중에서 가장 비만 방지 효과가 높고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치료 전문의 박용우 박사(강북삼성병원)는 “다크 초콜릿에도 탄수화물과 지방으로 얻어지는 칼로리가 있다”면서 “다크 초콜릿 40g은 200칼로리 정도 된다. 저칼로리식품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다크 초콜릿을 잠들기 전에 먹으면 숙면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크 초콜릿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은 신체가 제대로 잘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미네랄 성분이다. 다크 초콜릿에는 마그네슘(100g당 176mg)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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