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제2도약 위해 17년 만에 CI 리뉴얼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지난 17년간 사용해 오던 CI(Corporate Identity)를 글로벌 기업 이미지에 맞춰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CI로 전격 교체했다.

이번 신규 CI의 요체는 ‘Global’이다. 독자적인 Smartfilm(스마트필름)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제약은 2012년부터 화이자에 필름형 발기 부전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2016년) 7월 다국적 제약 기업 산도스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글로벌화를 목표로 이란을 비롯한 중동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수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CI에서는 디지털화된 현대적 감각의 영문자를 써서 “Global”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둥근 원은 서울제약이 추구하는 인본 사상과 인류애, 건강과 건강을 통한 행복을 상징하고 있고 정사각형은 서울제약의 강인한 도전 정신과 믿을 수 있는 품질을 상징한다. 동시에 서울제약이 생산하고 있는 의약품의 정제와 필름제의 제형을 각각 의미하기도 한다.

서체는 육각형의 형태로 디지털화된 여러 개의 모듈들이 각기 조합되어 구성하는 글자체로 역동적으로 움직이 며변화하고 진화하는 서울제약의 진취적인 이미지를 반영하였다.

서울제약은 이와 함께 기업 슬로건을 “Steady steps. Healthier world”로 정했다. 제약 회사로서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의미이다. 김정호 사장은 “이번 CI 교체를 기점으로 2017년은 서울제약이 세계로 본격 진출하는 제 2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스마트 필름 특허 기술 외에도 세계적인 신약 개발 및 해외 선진 시장 진출을 목표로 cGMP 수준의 공장을 오송생명과학 단지 내에 건설하여 2013년 준공을 완료했고 2015년 KGMP 승인을 받아 올해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제약은 2015년 10월 김정호 사장 취임 이후 혁신적인 영업과 효율적인 조직 관리로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2016년 45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2.7% 성장했고, 이 기간 영업 이익은 30억 원으로 340% 급증했다. 당기 순이익도 전년 7.8억 원의 순손실에서 8억여 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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