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코스닥 상장으로 ‘제2도약’ 노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이오 제약 업계의 주식 시장 상장 열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구바이오제약도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노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970년 동구약품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초창기 피부 및 비뇨기과 전문 의약품을 취급했고, 전립선 치료제와 정장제 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2014년에는 바이오 벤처 노바셀테크놀로지를 인수해 동구바이오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바이오 제약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와 비뇨기과에서 선전하면서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출 1000억 원 시대를 열기 위해 1970년 창업 이후 46년간 전통을 유지했던 고척동 사옥에서 문정동 미래산업섹터로 사옥을 이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제약사 이미지를 탈피, 토털 헬스 케어 리더 달성을 위한 비전을 내재화하고, 임직원에게 도전 정신을 불어넣어 코스닥 상장과 함께 제2의 창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012년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코스닥 상장을 검토한 바 있으나 실질적인 상장 절차에는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한 상장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오는 7월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인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을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의약품 위탁 생산 매출이 30% 증가한 218억을 기록하는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 875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804억 원) 9% 늘어난 매출을 기록하며 1000억 원 매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동구바이오제약의 자랑인 세계 최초 지방줄기세포 추출 키트 스마트엑스(SmartX)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도 성공했다. 스마트엑스는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허가를 받아 상용화했고, 중국 의료 기기 유통사 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에 4년간 최소 100억 원 규모로 수출했다. 이밖에도 대만,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과도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엑스는 환자의 지방을 흡입하고 그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성형·미용 또는 통증·자가 면역 치료를 목적으로 동일 환자에게 주입하는 1회용 의료 기기로 이를 키트화한 것은 전 세계에서 동구바이오제약이 처음이다.

스마트엑스를 이용하면 자기 지방을 추출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키트를 만들어 즉시 시술이 가능해 효율성이 높다. 또 스마트엑스를 사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재현율 높은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동구바이오제약은 “2015년 내실 경영과 2016년 성장 경영을 추진해왔다. 올해 코스닥 상장과 사업 다각화 등 역량을 강화해 1000억 원 매출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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