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당뇨병 치료 솔루션 제시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1~2일 양일간 국내 당뇨병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 ‘2017 릴리 당뇨 포럼(2017 Lilly Diabetes Forum)’을 개최해 환자 특성을 고려한 치료 방안이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릴리 당뇨 사업부의 모든 제품을 소개하고, 당뇨병 관리 및 치료에 있어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 맞춤 치료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 치료 시 고려 요소와 효과적인 솔루션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당뇨병 치료에 대한 릴리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 첫째 날은 이문규 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의 주도로 진행됐다.

한국릴리의 경구용 혈당 강하제부터 인슐린까지 폭넓은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을 다루었으며, 최근 당뇨병 치료에 있어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환자 맞춤형 치료에 대한 국내 당뇨병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됐다.

먼저 정인경 교수(경희대학교 의과 대학 강동경희대학교병원)는 DPP-4 억제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의 신 기능, 간 기능과 상관없이 일관되게 유지되는 혈당 강하 효과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강은석 교수(연세대학교 의과 대학 세브란스병원)가 SGLT-2 억제제인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혈당 강하 효과 및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한 내용을 전했으며, 임수 교수(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GLP-1 유사체인 세션에서는 인슐린 치료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 주 1회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가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조영민 교수(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서울대학교병원)의 인슐린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환자에게 적합한 인슐린 치료 전략이 논의되었으며, 국내 최초 바이오시밀러 인슐린 베이사글라(인슐린 글라진)가 처음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제2형 당뇨병 치료, 현재를 넘어서(Beyond Current T2DM Treatment)’란 주제로 박정현 교수(인제대학교 의과 대학 부산백병원)가 좌장을 맡았다.

이은정 교수(성균관대학교 의과 대학 강북삼성병원)는 ‘혈당 강하 치료를 넘어서-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에 대한 발표를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 원인 1위인 심혈관계 합병증을 고려한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주사제, 적절한 시작 시기와 올바른 치료’를 주제로 발표를 맡은 김성래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 대학 부천성모병원)는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이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사 횟수를 줄이는 것이 환자들의 거부감을 낮출 수 있는 주요한 인자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이문규 교수는 “당뇨병 치료에 있어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 치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임상의가 당뇨병 환자들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접근 방안과 고려 요소,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 등을 한 자리에서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한국릴리는 당뇨병 치료제 선두 기업으로서 다양한 의료 현장의 요구에 맞는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부터 주 1회 GLP-1 유사체 및 전 단계에 걸친 인슐린 치료제 등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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