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재발 시 나타나는 경고 사인 7

우울증도 다른 신체질병처럼 재발할 수 있다. 우울증이 반복해서 되풀이되는 사람이라면 우울증 경고 사인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우울증이 오고 있다는 걸 재빨리 눈치 챌수록 치료 효과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우울증이 재발할 때 자주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다. 자신의 감정 변화에 주목하며 이러한 징후와 비교해보자.

슬픈 감정, 그 이상= 슬픈 감정과 우울한 감정은 어떻게 다를까. 직장을 잃었다거나 연인과 헤어지는 상황처럼 특별한 사건이 발생했다면 기분이 처지고 슬픈 감정에 빠져든다. 이는 매우 정상적인 감정이다. 그런데 이 같은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되고 공허한 감정과 함께 계속해서 눈물이 나고 희망이 없다는 생각까지 든다면 이때는 임상우울증일 수 있다. 이럴 때는 혼자 낙담한 상태로 지내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다.

스스로를 고립시키기= 집밖으로 나가기 싫다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격리시키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는 우울증의 한 증상이다. 우울증 경험이 있는 사람은 틀어박혀있는 행동이 우울증의 징후란 점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럴 땐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사교생활에 흥미가 떨어지더라도 외톨이가 되지 말고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어울리려고 노력해야 우울한 감정 상태에서 좀 더 빨리 벗어날 수 있다.

수면습관의 변화= 잠들기 어렵다거나 새벽에 자꾸 잠이 깨는 등의 수면장애가 있다면 이것도 우울증의 경고신호일 수 있다. 수면부족은 피로를 누적시키고 이로 인해 우울한 감정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므로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반대로 잠을 과도하게 많이 자는 것 역시 우울증 증상일 수 있다. 갑자기 수면패턴이 나빠졌다면 기분 상태는 어떤지 좀 더 면밀하게 관찰해보자.

성마름과 흥분= 벌컥 화를 내는 일이 잦아졌다거나 격하게 흥분하는 경향이 생겼다면 우울증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가족 구성원에게 자주 화를 낸다거나 친구에게 불평을 표출하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나는데, 특히 느긋하고 태평한 성향을 가졌던 사람이 이처럼 변했다면 자신의 상태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간혹 무모하고 난폭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진료 상담이 필요하다.

끊임없는 자책= 잘못을 저지르면 죄책감이 들고 자책하게 된다. 하지만 매번 본인의 실수나 실패에 집중해 스스로를 비난하기만 한다면 건강한 정신 상태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기 자신을 무가치한 사람으로 느끼는 감정이 지속된다면 심리치료가 필요하다.

만성통증= 특별한 신체질환이 없는데 만성두통이나 복통이 있다거나 가슴에서 통증이 한 번씩 느껴지는 등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이 계속된다면 이것도 우울증 재발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우울증은 신체증상으로도 발현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체중변화= 마찬가지로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 몸무게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거나 반대로 감소했다면 우울증 탓일 수 있다. 우울한 감정을 폭식으로 푼다거나 식욕이 떨어져 먹지 못하는 심리에서 비롯된 체중변화다. 체중변화를 감지했다면 기분변화가 식욕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사진출처=nixki/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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