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운동, 파킨슨병 진행 늦춘다

하루에 약 30분 정도 간단하게 운동을 해도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킨슨병은 손 떨림과 함께 행동이 느려지고 몸이 굳어지며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보폭이 짧아지며 자세가 불안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 중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기동성과 삶의 질이 하락하는 것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미리암 R. 라퍼티는 “연구결과 일주일에 150분 정도 운동을 하는 파킨슨병 환자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환자들에 비해 기동성이나 삶의 질의 하락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라퍼티는 “특히 연구 시작 시점에서 이미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던 환자들은 이때부터 운동을 시작한 환자들에 비해 하락폭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제 임상 연구에 참여한 3400여명의 파킨슨병 환자였다. 연구팀은 “어떤 종류의 운동이 가장 효과가 있는지는 결정하지 못했지만 어떤 운동이라도 일주일에 150분 정도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파킨슨병 환자가 오늘부터 운동을 시작해도 병이 진행하면서 나타나는 기동성과 삶의 질의 하락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파킨슨병 저널(The Journal of Parkinson’s Disease)’에 실렸으며 UPI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출처=StockLite/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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