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부족한 여성, 심한 피부노화 온다

잠을 너무 적게 자는 날이 오래 지속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수면부족의 위험성을 알리는 연구결과를 알아본다.

피부노화 촉진=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한 여성들은 매우 이른 시기에 피부노화를 겪고 있으며 햇빛에 노출된 후 피부 회복력 또한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이 낮은 사람들은 미세한 주름, 균일하지 않은 피부침착, 피부 쇠퇴, 탄력성 저화 등의 피부노화지수가 높았다.

심장병 위험 증가=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6시간미만의 수면을 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인터류킨-6과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아져 염증 수준 및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면부족으로 인한 이런 현상은 남성들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위험 증가=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이 주민 5만 4000여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짧거나 지나치게 길면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7~9시간인 사람에 비해 심장동맥질환, 당뇨병, 뇌졸중, 비만 같은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10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 역시 7~9시간인 사람에 비해 만성질환 위험이 높았다.

[이미지출처:jujikrivne/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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