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약성 진통제 ‘뉴신타’, 경쟁력은?

기존 마약성 진통제보다 안전성과 효과성을 높여 경쟁력을 향상시킨 ‘뉴신타’가 출시됐다.

㈜한국얀센은 새로운 기전의 중증 만성 통증 치료제 뉴신타® 서방정(성분명 : 타펜타돌염산염) 50㎎, 100㎎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신타 서방정은 장시간 지속적인 마약성 진통제를 필요로 하는 중증 만성 통증 환자에서 골관절염, 하부요통,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등의 만성 통증을 완화시킨다.

뉴신타의 주 성분인 타펜타돌은 중추 신경에 작용해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로 아편양 수용체를 활성화하고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두 가지 작용 기전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킨다.

또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및 활성 약물 대조 제3상 임상 시험 등을 통해 중증의 만성 하부요통 및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치료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만성 통증 환자에게서도 양호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의 이상 반응인 구역, 구토 및 변비 등의 발현율 감소 등 소화기계 내약성을 개선시켰고, 1년 질환을 앓고 있는 중증의 심각한 만성 통증 환자에게서도 효과와 안전성 뿐 아니라 좋은 내약성과 낮은 치료 중단율을 보여줘 기존 마약성 진통제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뉴신타와 옥시코돈/날록손 서방정을 비교한 3상 임상 연구에 따르면, 뉴신타를 투여 받은 환자군은 옥시코돈/날록손 서방정을 투여 받은 환자군 대비 삶의 질 개선과 기능 회복 등과 함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서정훈 교수는 “뉴신타는 이중 작용 기전을 통해 침해성 통증과 신경병증으로 인한 만성 통증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옥시코돈 등의 이전 제제에 비해 암성 통증 등의 개선에 우월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구역, 구토, 변비 등의 이상 반응 발생 비율을 현저히 낮춘 내약성을 가진 치료제라는 점에서 만성통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이사는 “우수한 진통 효과와 내약성을 가진 뉴신타의 출시가 만성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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