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이 ‘봄날’을 다시 찾는 방법

신혼시절은 달콤하기만 하다. 그런데 ‘허니문’이라고 불리는 이 꿈같은 시절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커플은 얼마나 될까. 시간이 지나면서 형성되는 안정된 부부관계는 놀라운 축복이지만 서로에게 느끼는 흥분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오랜 부부관계에서도 이런 짜릿한 감정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미국 폭스뉴스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부부가 밀월 관계를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같이 요리하기=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왁자지껄한 곳에서 먹고 노는 것보다 집에서 영양분 있는 음식을 먹을 때 훨씬 더 행복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좋은 제철음식을 같이 요리해서 나눠 먹어보자.

스포츠 관람=야구장을 같이 가는 남녀는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오랫동안 커플 관계를 유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포츠를 같이 관전하다보면 영화를 보는 것과는 달리 얘기도 많이 나누며 편안함 속에 관계가 돈독해진다.

애들처럼 장난치며 놀기=어린이들이 하는 놀이는 나이 든 사람에게도 단순한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최근 관계가 다소 소원해진 부부라면 놀이공원 등에 가서 얘들처럼 놀거나 오락실 게임을 같이 해보라.

두려운 것에 도전하기=놀이공원에 가서 회전목마만 탈 생각은 하지 마라. 연구에 따르면 함께 롤러코스터를 탄 여성은 타려고 줄 서 있는 여성보다 남자에게 더 많은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드레날린의 급작스런 증가는 여성이 성적 흥분을 느낄 때와 유사한 반응을 일으킨다.

스킨십 늘리기=포옹, 가벼운 키스 등과 같은 스킨십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낮추는 반면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 분비를 증가시킨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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