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쌀쌀’… 따뜻한 게 보약

 

어제 새벽에 비 그치고 수은주는 약간 내려갔는데도, 퍽이나 추우셨죠? 오늘 서울 영하7도~3도, 부산 0~9도 등 전국이 예년과 비슷했는데 제법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체감온도는 우리말로 ‘느낌온도’인데, 어떻게 알릴 수가 있을까요? 사람마다 더위나 추위를 타는 정도가 다른데…. 기상청에서 체감온도를 말할 때 ‘감(感)’으로 표현하지는 않겠죠?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체감온도(℃)=13.12+0.6215×T-11.37×v2(0.16)+0.3965×v2(0.16)×T’라는 공식에 따라 체감온도를 계산한다고 합니다. 이때 T는 기온이고 v는 풍속입니다. 한마디로 수은주의 온도에다가 바람의 속도를 반영한 온도이지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바람이 초속 1m로 불면 체감온도는 2도 가량 떨어진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풍속에다가 지표면의 복사량 등을 반영하는 체감온도를 쓰기도 합니다.

 

이런 기준을 떠나, 사람이 진짜 느끼는 체감온도는 습도, 위치, 개인의 체질, 생활습관, 옷차림 등에 따라 다르겠지요? KISTI에 따르면 기온이 0℃일 때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의 체감온도는 바지를 입은 여성보다 6도 정도 낮고, 치마가 2㎝ 짧아질 때마다 체감온도가 0.5℃씩 떨어진다고 하네요.

 

오늘, 내일은 ‘바람 불어 좋은 날’이 아니라 ‘바람 불어 추운 날’입니다. 외출하실 땐 겹겹이 두둑이 입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게 건강에 최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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