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이 펑펑…집중력 높이는 4가지

각종 전자기기의 발달은 오히려 인간의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첨단기기들로 인해 인간의 정신은 생각들을 빠르게 건너뛰는 데 익숙해지기 쉽다. 이 때문에 좀 더 깊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연구결과, 새로운 세대들은 주의력 결핍을 보일 가능성이 크고 소셜 미디어나 문자 메시지 등은 인지와 사회성 기술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과 건강, 의료 매체 헬스닷컴 자료를 토대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4가지를 알아봤다.

운동=운동은 신체뿐만 아니라 뇌에도 유익하다. 정기적인 신체활동을 포함한 건강한 생활방식이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품과 결합될 때 뇌에 더 많은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능을 포함한 정신 능력이 증가하게 된다. 또 운동을 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을 뇌에서 분비시켜 주의력을 떨어뜨리거나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우울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명상=명상은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도 개선시킨다. 명상은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을 없애고 정신을 평온하게 해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명상을 통해 잡념을 없애고 힘든 업무를 다룰 때 걱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업무를 끝마칠 때까지 더 오래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두뇌 게임=바둑이나 장기, 체스와 같은 게임들이나 뇌를 증강시킬 수 있는 온라인 게임 등은 문제나 수수께끼를 풀게 하고 기억력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집중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따라온다.

이런 두뇌 게임은 더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게임을 즐기면서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활의 다른 영역에서도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주의 집중 시간이 감소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뇌의 도파민 수치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게임을 하면서 성취감과 함께 도파민 분비가 증가할 수 있다.

두뇌 식품=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나나는 뇌 기능 활성화에 좋은 과일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시험 전에 바나나를 먹은 학생들은 먹지 않은 학생들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는 ‘두뇌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시금치에는 루테인과 엽산,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영양소들은 두뇌를 활성화해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 지방산 계열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인 DHA가 많이 들어있는 달걀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DHA를 적당히 섭취하면 기억력과 기분에 좋은 효과를 준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와 정신적인 각성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성분인 테아닌이 들어있는 녹차 등도 집중력 향상에 좋은 식품들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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