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비 1천억원대..대웅제약-종근당 합류

지난해 신약개발을 위해 연구개발비를 1,000억원 이상 투자한 제약사가 4곳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15년 한미약품과 녹십자 2개사에 불과했던 1000억원대 R&D 투자 제약사가 지난해에는 대웅제약과 종근당이 1,00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사용해 4곳으로 늘어났다.

2014년부터 연구개발비에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온 한미약품은 지난해 1,626억원을 써 업계 1위를 차지했다. 2015년에 비해서는 10% 이상 감소했지만 매출액 대비 비중은 18.4%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십자는 1,200억원을 투자해 한미약품 뒤를 이었고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각각 매출액의 12~13%에 해당하는 1,080억원, 1,000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비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한편 한국제약협회의 제약산업 DATA BOOK에 따르면 상장 제약기업 84개사의 연구개발비는 2011년 기준 9721억원에서 2015년 1조4515억원으로 약 49% 증가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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