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습관 6가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건강을 나쁘게 하는 습관들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 6가지를 소개했다.

목을 뒤로 젖혀 잠자기=목을 뒤로 젖힌 상태로 잠을 자면 목을 비롯한 상체 윗부분에 통증과 마비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해당 부분의 신경이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목을 뒤로 젖힌 채 잠을 자는 습관이 있다면 지금 당장 바꾸라”고 말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하기=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허리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 디스크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커피를 마신다거나 이를 닦는 등의 행동을 10분간 한 뒤 스트레칭에 나서는 것이 좋다.

화장실 가는 것 미루기=생리적인 신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 가는 것을 자꾸 늦출 경우 요로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소변을 참으면 세균이 빠르게 증가하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구부정한 자세=구부정한 자세는 어깨 통증이나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회전근계 근육이 압박받기 때문이다. 거울 옆에 섰을 때 귀와 어깨, 엉덩이, 무릎, 그리고 발목의 중심부를 지나는 가상의 라인을 그릴 수 있는 자세가 좋다.

허리벨트 꽉 조이기=허리벨트를 꽉 조이고 있으면 소화기능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복강내압을 만들어 위산역류를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팬티의 밴드 강도만큼 허리벨트를 매는 게 좋다. 허리벨트를 맨 상태에서 숨을 편안히 들이마시고 내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오래 껌 씹기=하루 중 오랜 시간 껌을 씹는다면 아마도 퇴근 무렵 턱 통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체의 턱 관절은 음식을 씹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껌을 씹기 위해 생기지 않았다”며 “다른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처럼 껌을 오래 씹으면 통증과 턱관절 손상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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