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2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신신제약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신신제약은 6일 신주발행 공고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의사를 밝힌데 이어 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8일 코스닥 시장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을 제시했다.

신신제약은 상장 예정일을 28일로 확정하고 희망 공모가 5900-6700원의 주식 총 325만주를 공모한다. 8일부터 9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친 뒤 16일과 17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한다.

신신파스로 유명한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된 피부 첩부제 전문 OTC 제조사로 지난 2015년 매출액은 516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53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2016년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43억4000만원, 영업이익 4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전국 주요 거점의 사업장에서 소매 약국 유통망 8000여 곳을 상대로 직접 거래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내년까지 실제 유통한 전국 약국 1만곳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는 “일반의약품 시장에서의 전문성을 키운 후 전문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전문의약품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을 1만 2000평 규모의 세종 신공장 건설에 투자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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