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연평균 7.5% 성장, 유망 신산업 입증

바이오산업이 매년 고속성장하면서 유망 신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열린 바이어업계 2017년도 신년인사회에서 정만기 산업통상부차관은 “최근 5년간 바이오산업은 연평균 7.2%의 성장률을 기록해 차기 성장동력인 유망 신산업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바이오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등의 수출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1.5% 증가해 어려운 국내 수출 여건상황에서도 수출회복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2017년 4차 산업 혁명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대표적 분야인 국내 바이오산업이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신약플랫폼 기술, 생체정보 측정기기 등 핵심기술과 제품 및 다양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해당 서비스와 제품의 인허가를 지원한다.

또한 시장 조기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바이오 소재 등 새로운 바이오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촉진시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증제도 도입 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바이오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병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 대학, 병원, 보험사 뿐 만 아니라 관련 공공기관 등 생태계 내 다수의 이해관계자간 협력 수준 제고를 통해 공통의 애로 해소, 협력 과제 발굴, 공동 대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은 “그간 축적한 기술을 산업화로 연결하여 산업 규모를 확대하고,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벤처 육성, 글로벌 주요국과의 협력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케이(K)-바이오 역량 제고’를 위해 모든 바이오인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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