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보아 커플, “중요한 것은 공통의 관심사”

주원과 보아가 지난해 공통의 관심사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주원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주원 씨와 보아 씨가 열애 중인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영화, 음악 등 공통의 관심사로 잘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평소 등산과 골프를 즐겨 하는 배우 주원과 가수 보아는 취미 생활을 공유하며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 보아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연인 관계를 연구한 논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사람들은 서로 반대되는 사람에게 끌린다는 통념이 있다. 그러나 실제 연구 결과는 이를 반박한다. 사람들은 연애나 결혼에서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심리학에서는 이를 ‘맞춤 원리’라고 부른다(matching principle).

부산대학교 심리학과 안신영, 김준호 박사가 ‘사회 및 성격’ 학술지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외모가 비슷한 사람끼리 커플이 될 확률이 높다. 실험 참가자들은 신혼부부의 사진이 포함된 일반 남녀의 사진을 평가했는데 그 결과 신호부부의 매력도가 가장 높았고 유사성 역시 높았다.

이 밖에 비슷한 태도, 취미, 정치적 신념 등을 공유하는 사람이 서로에게 더 호감을 느끼고 관계의 만족감도 더 높다. 성격이 비슷한 부부는 더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한다는 보고도 있다. 만족도가 높으니 신체적으로도 더 건강하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과 닮은 사람과 함께 하며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얻고 공감과 위로를 주고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성격의 사람은 의사소통이 잘 되고 서로의 자존감을 북돋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말 그대로 나와 닮은 반쪽을 찾는 여정인 것이다.

[사진 출처: 주원, 보아 인스타그램]

    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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