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여성 성욕 저하 막는다(연구)

에로틱 서적 뿐 아니라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여성들의 성욕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좋은 처방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성욕 저하를 경험한 적이 있는 30-59세의 여성들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24-36%가 ‘에로틱 서적이 성욕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는 논문이 학술지 ‘성과 관계 치료'(Sexual and Relationship Therapy) 저널에 실렸다.

독서요법은 최근 성욕 저하를 치유할 수 있는 효과적이면서 값싼 처방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번 조사결과는 독서요법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실험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30-55세의 여성 20명은 자기계발서를 읽게 하고 27명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같은 에로틱 서적을 읽게 했다. 두 그룹 모두에게 3주간 이 같은 과제를 주고는 설문에 응답하게 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연구팀이 제공한 책을 읽은 후 성욕이 향상되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두 가지 유형의 책을 읽은 뒤 성욕이나 성적 흥분, 윤활도, 만족도, 오르가슴, 섹스 시의 통증 감소 등 전반적이 성기능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사진=shutterstock.com)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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