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가슴통증.. 협심증 예방에 도움되는 음식

겨울에는 심장 건강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추운 새벽에 야외 운동을 나갔다가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협심증이 원인이 경우가 많다. 건강한 심장의 동맥혈관 내벽은 아무런 이물질이 붙어 있지 않은 깨끗한 파이프와 같다. 하지만 이 벽에 콜레스테롤 등 여러 찌꺼기가 끼는 동맥경화가 있으면 협심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협심증의 주요 원인은 혈관 속에 지방이 쌓이는 것이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비만인 경우는 체중을 줄여야 한다. 협심증은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걸을 때, 과식으로 심장근육이 부담을 느낄 때도 생길 수 있다.

협심증과 달리 심근경색은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되므로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지속된다. 심장근육으로의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되면 심장근육이 손상을 입게 된다. 6-12시간이 지나면 혈액공급이 차단된 부위의 심장근육은 영구적으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협심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육류의 껍질과 기름 등 고지방 음식, 내장류와 새우 등 고콜레스테롤 식품, 튀김류나 전류 등을 절제해야 한다. 소금이 많이 든 염장 식품도 조심해야 한다. 김치, 젓갈, 장아찌류, 자반 생선류, 국-찌개를 너무 짜지 않게 먹는 지혜도 필요하다.

식사를 할 때 밥은 현미, 보리 등을 섞은 잡곡밥이 좋다. 그러나 입맛에 맞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잡곡밥을 고집하지 말고 쌀밥을 섭취해도 된다. 고기, 두부, 생선 등의 단백질 반찬도 골고루 먹되 고기는 기름기와 껍질을 제거한 살코기로 섭취한다.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튀기거나 부치는 대신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맛을 내기 위해 적당량의 식물성기름(참기름, 들기름 등)은 사용하고 저염식을 위해 조리 시 미리 소금을 넣는 것보다 조리 후 따로 저염 소스를 곁들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서울아산병원 영양팀은 협심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아침에는 쌀밥 1공기(230g), 고등어무조림 1토막(50g), 연두부찜(150g), 취나물무침, 포기김치, 점심은 현미밥 1공기(230g), 미역국, 닭살채소볶음(닭살 40g), 조기양념구이 1토막(50g), 시금치나물, 깍두기, 사과 반쪽 그리고 저녁으로 잡곡밥 1공기(230g), 아욱된장국, 불고기(소고기 40g), 두부양념구이 3개(80g), 콩나물무침, 열무김치, 저지방 우유 1개(200ml) 등의 식단을 추천하고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