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수술 인공막 집단소송을 보고 온 변호사

탈장소송의 부작용과 대처

[강윤식의 진료일기]

며칠 전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는 40대 중반의 교민 변호사가 오셔서 탈장수술을 받았습니다. 실은 지난 봄 미국에서 탈장수술을 받으려고 계획을 했었답니다. 물론 인공막 탈장수술이지요.

그런데 자신이 근무하는 법률회사에 인공막 탈장수술 후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분들이 인공막 제조회사를 상대로 class action을 제기하는 서류가 들어 온 걸 우연히 보았답니다.

그래서 인공막 탈장 수술은 절대로 받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저희 병원을 알게 되어 탈장수술을 받으러 수년 만에 한국에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class action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집단 소송을 class action이라고 부른다고 했습니다. 그 얘길 들으며 오죽하면 탈장수술 받은 사람들이 서로 연락을 해서 뜻을 모아 집단 소송을 제기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탈장수술로 집어넣은 인공막 때문에 고생을 하고 후회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 중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에겐 어렵지만 인공막을 제거하는 수술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인공막 부작용에 대해 애써 부인하며 오히려 인공막 탈장수술을 더욱 권장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미국에서 온 변호사분께 오후에 바로 국소마취를 하고 양쪽에 무인공막 탈장수술을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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