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빙판길 낙상사고 줄이는 법 5가지

대설(大雪)은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날이다. 24절기 중 하나로 올해는 7일이 대설이다. 본격적으로 큰 눈이 내릴만큼 한겨울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대설은 우리의 건강과도 큰 관련이 있다. 대설을 전후로 빙판에서 넘어져 다치는 낙상사고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밤새 내린 눈이 강추위로 얼어붙어 도로가 온통 빙판으로 변해 자칫 커다란 부상을 불러올 수 있다.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한 팁을 소개한다.

1.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걸어라 = 춥다고 손을 주머니에 넣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것은 위험하다. 손이 시리다면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양 손이 자유로우면 넘어지더라도 손으로 몸을 지탱할 수 있어 엉덩이뼈나 허리, 척추, 얼굴 등이 크게 다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걷는 방법도 중요 = 미끄러운 곳에서는 발을 질질 끌거나 무릎을 구부린 채 걷는 것이 좋다. 얼음으로 덮인 내리막길을 걸어갈 때는 비스듬히 걷는 게 도움이 된다. 평소처럼 한걸음을 떼고 바로 다음 발을 앞으로 내미는 방식은 피하자. 다음 발을 앞선 발에 나란히 붙이는 식이 더 안전하다. 또 무릎을 살짝 구부리는 것도 몸의 균형을 잡는 데 유리하다.

3. 두꺼운 방한복도 문제 = 추우면 외출시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옷이 두껍고 무거우면 몸이 둔해져 균형감각을 잃기 쉽다. 내복이나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도 균형을 잡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빙판을 걸을 땐 가급적 몸을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

4. 넘어져 일어나는 방법도 중요 =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팔을 짚는 것도 지혜가 필요하다. 평소 많이 쓰는 팔을 바닥에 짚다가 골절되거나 찰과상을 입게 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주로 쓰는 팔에 물건이나 가방을 들고 있는 것이 좋다. 그러면 넘어질 때 다른 쪽 손을 반사적으로 짚게 돼 주로 쓰는 팔의 부상을 막을 수 있다. 차에서 내릴 때나 계단을 내려갈 때 길이 얼어 있지 않는지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넘어지면 주변의 시선 때문에 급하게 일어나기 마련인데, 이는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잠시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 넘어져 부딪힌 부위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5. 신발 선택, 스트레칭도 중요 = 빙판이 예상되는 날에는 하이힐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겨울용 운동화를 신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지만 꼭 구두를 신어야 한다면 완전히 평평한 신발보다는 뒷굽이 낮고 폭이 넓은 신발을 신는다. 날씨가 추우면 평소보다 몸을 덜 움직여 관절이 굳기 쉽다. 외출 전 스트레칭을 하거나 실내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여 관절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이미지출처:Astrid Gast/shutterstock]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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