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머리도 좋아지는 이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운동이 두뇌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역시 더 이상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그렇다면 운동이 어떻게 뇌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 미국의 한 연구팀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운동이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근거를 찾아냈다.

‘세포대사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서 이리신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된다. 이리신은 신경영양인자인 BDNF의 방출을 북돋아 신경질환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쥐의 혈액 속에 이리신 수치를 증가시키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쥐의 기억력이 향상되고 학습과 관련한 유전자들도 활성화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 연구를 이끈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브루스 슈피겔만 박사는 “이 결과는 이리신이 뇌신경을 보호하는 인자를 제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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