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짠 음식 좋아하는 사람 있다”(연구)

선천적으로 짠 음식에 대한 선호를 갖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사람 몸의 특정 유전자 변이가 쓴맛을 느끼는 민감도를 올려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은 소금을 섭취하게 만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TAS2R3’라는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은 쓴맛을 잘 느껴 브로콜리나 녹색 채소 같은 건강에 좋은 음식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이 이 유전자를 보유한 집단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소금을 권장량보다 1.9배나 높게 섭취했다.

미국심장협회가 권장하는 소금섭취량은 하루에 2,300밀리그램이다. 이보다 더 높게 매일 섭취할 경우 고혈압과 심장병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이 같은 경향이 선천적이라고 해서 바꿀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논문의 주 저자인 제니퍼 스미스 연구원은 “누가 어떤 유전자 변이를 가졌는지 식별해 더 좋은 음식을 선택하도록 도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텔레그래프’지가 보도했다.

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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