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잘 안 걸리는 비결 4가지

환절기만 되면 반드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있다. 특히 요즘처럼 밤낮의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 영락없이 코를 훌쩍거리며 다니곤 한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별 탈 없이 잘 견딘다.

전문가들은 “간단하지만 필요한 생활수칙을 잘 지켜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미국 폭스뉴스가 감기에 걸리지 않는 비결 4가지를 소개했다.

바깥 공기를 자주 쐬라=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밖에서 춥게 지내지 말고 훈훈한 실내에서 따뜻하게 지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내에만 있으면 다른 사람이 옮겨오는 세균에 더 잘 감염될 수 있다.

바깥에서 신선한 공기를 쐬면 실내에 돌아다니는 세균에서 벗어날 수 있고, 실제로 산책을 하면 면역기능도 좋아진다. 운동을 하면 세균을 죽이고, 백혈구를 증대시키는 등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휴식시간을 가져라=편안하게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기에 걸리기가 쉽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식사를 제대로 하며 운동을 꾸준히 하면 면역 기능을 높일 수 있다.

손을 깨끗이 씻어라=감기나 독감은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옮는다.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말고 항상 깨끗이 하도록 한다.

손을 씻을 때도 사각비누에는 세균이 많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항균력이 있는 물비누나 거품비누를 사용하도록 한다. 씻은 뒤에는 완전히 말려야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잠을 푹 자라=가끔 하루 정도 잠을 못자는 것은 별일이 아니다. 그러나 계속 잠이 모자라게 되면 면역체계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적절한 수면시간은 다르지만 하루 7시간이 못되게 자는 사람은 7시간을 자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다는 연구도 있다. 이 경우 7시간은 중간에 자다 깨다 하는 것이 아니라 쭉 자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대체로 침대에 누워있으면 쉬고 있다고 여기는데, 누워서 이것저것 생각하면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잠을 푹 자도록 해야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면역력이 길러진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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