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자보란테’, DKSH와 판매계약

사진 = 손지훈 동화약품㈜ 대표이사, 유광열 DKSH 코리아(주) 헬스케어사업부 대표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지난 11일 DKSH 코리아와 퀴놀론계 항균제 자보란테의 국내 시장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화약품이 제품을 생산하고, DKSH 코리아가 국내 판매를 독점적으로 진행하는 형식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DKSH 는 1887년에 창립된 디템켈러 와 시바헤그너가 2002년도에 합병되어 현재의 DKSH가 된 다국적 기업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세균성급성악화(ABE-COPD) 치료제 ‘자보란테’는 지난 2015년, 국산신약으로 23번째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폐의 만성염증에 의한 기도와 폐실질의 비가역적인 손상으로 발생하며, 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적으로 유병률과 사망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질환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자보란테는 출시 이후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며, “국내 퀴놀론계 항균제 시장은 약 1,200억원 규모로 매년 6%씩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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