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하면 실제로 심장기능에 악영향

실연의 고통은 마음의 상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심장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와 레이든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모르게 그들의 심장박동을 체크하는 한편 자기 사진을 제출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의 사진은 첫인상에 대한 실험이라고 알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대학생들은 사진 속의 사람이 이성으로서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 대답했고 응답결과는 실험참가자들에게 다시 통보됐다. 참가자들의 심전도를 측정한 결과 자기에 대한 대학생들의 평가를 듣기 직전 심장박동이 떨어졌다.

그리고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면 박동은 더 떨어졌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심장 박동이 느려지면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에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어지러움과 호흡 곤란, 경우에 따라 실신 등을 유발하고, 심장박동이 수초 이상 정지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구팀은 “젊은이가 이성으로서 거절당하는 것은 말 그대로 가슴이 무너지는 일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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