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톡스 제조 핵심, 균주 아니다”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 논란과 관련, “향후 법적 대응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메디톡스가 ‘국익을 위해 균주 출처를 공개하자’고 제안한데 대해, 대웅제약은 “이미 선진국을 포함한 글로벌 허가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메디톡스 외에는 전 세계 규제기관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균주의 출처를 문제 삼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자연상태 토양에서 균을 발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메디톡스의 주장에 대해 “보툴리눔 균은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토양미생물로 실제 문헌에 보고된 자연상태 토양에서 보툴리눔 균을 분리동정한 사례는 아시아를 포함 전세계에 걸쳐 존재하고 관련 논문도 있다”고 반박했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툴리눔 균은 토양이나 음식물 등 자연상태에서 발견 가능한 균으로 특허대상이 아니며, 보톡스 제조의 핵심 기술은 균주가 아닌 단백질 배양, 분리정제 기술이라는 것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는 국내외에서 안전성과 효능입증을 통해 해외 60여개국에서 1조원에 달하는 수출을 체결한 글로벌 의약품”이라며 “미국, 유럽에서 임상을 완료하고 허가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소모적이고 제살 깎아먹기 식의 논란을 중단하고 글로벌에서 품질로 정정당당히 승부하자”고 말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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