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환자에 따라 최선의 탈장수술법이 다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언뜻 듣기에 그럴 듯하게 들립니다.
이러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환자 상태에 따라 절개 탈장수술이나 복강경 탈장수술 중 더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해 시행해드린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가령, 양쪽 탈장일 때는 복강경으로 하고 한쪽 탈장일 때는 절개 수술을 한다는 등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탈장이 한쪽에 있을 때와 양쪽에 있을 때의 수술법을 달리 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한쪽이냐 양쪽이냐 하는 차이보다 각 수술법 고유의 장단점의 차이가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환자 상태에 따른 탈장수술법을 선택하기보다는 수술법 자체의 장단점을 잘 살펴서 더 좋은 수술법을 선택하는 게 옳습니다.
두 번째는 환자 상태에 따라 인공막을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공막의 부작용 때문에 가급적 인공막을 사용하지 않지만, 환자 상태가 심하면 어쩔 수 없이 인공막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문제는 내가 어떤 수술을 받게 될지는 수술이 끝나고 봐야 알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결국 수술을 받고 마취에서 깨어 난 후에야 환자는 자신이 무인공막 탈장수술을 받았는지 아니면 부작용 위험이 있는 인공막 탈장수술을 받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스스로 인공막의 부작용을 강조하면서도, 이런 방식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인공막 부작용의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 어떤 경우라도 무인공막으로 탈장수술을 해드리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이렇듯 위의 두 경우 모두에서 소위 말하는 맞춤형 탈장수술을 받는 것은 환자분께 결코 유리하지 않습니다. 환자분은 어떤 경우라도 후유증과 재발이 가장 적고 회복이 빠른 수술을 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어떤 경우 어떤 분께라도 동일하게 시행해 드리고 있는 새로운 절개 무인공막 탈장수술법인 강윤식 무인공막 탈장수술법이 모든 분께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탈장수술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