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예방하는 방법 5가지

감기에 걸리고 나면 휴지로 콧물을 닦아내며 버티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별로 없다. 감기는 예방이 최선이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이 감기를 막는 쉬운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손을 잘 씻어라=문손잡이와 운동기구까지 세균이 득실거리는 곳이 도처에 있다. 이는 전문가들이 “감기에 안 걸리려면 손을 잘 씻으라”고 말하는 이유다. 뜨거운 물에 비누를 사용해 20초간 손을 깨끗이 자주 씻어라. 이때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도 잘 씻어야 한다. 알코올 성분이 60%를 넘는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햇볕을 쬐라=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들은 가장 높은 사람들에 비해 상기도(윗숨길) 감염 위험이 3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햇빛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사람의 피부에 있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라는 성분이 햇빛을 쬐었을 때 비타민D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부엌을 청결하게 유지하라=접시 닦는 수건을 자주 교체하고 손 닦는 수건으로 접시를 닦아서는 안 된다. 접시를 닦는 스펀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등 주방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늘려라=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산은 면역력을 크게 강화시키는 성분으로 꼽힌다. 연구결과, 오메가-3 지방산은 감기와 기도 감염으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지방산은 주로 등 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데 생선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은 보충제를 먹어도 좋다.

습도를 조절하라=습도가 낮으면 코 안을 마르게 해 부비강(코곁굴)에 들어있는 미생물을 제거하기 어렵게 만들고 감기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건강 상 문제가 없는 가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며 사용하면 된다. 가습기가 없으면 젖은 수건이나 빨래 등을 실내에 걸어놓는 것도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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