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 중 ‘관계’ 가능한 생리대 시판. “주문자 25%는 남성”

사진 = 플렉스사가 생리중에도 걱정없이 ‘관계’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리대를 개발해 곧 시판에 나선다. (사진=Flex 홈페이지)

알레르기를 덜 유발시키며 환경호르몬이 없으며(BPA-free), 착용 중 샐 걱정없이 ‘관계’를 가질 수 있는 혁신적 생리대가 곧 시중에 나올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플렉스(Flex)라는 회사가 개발 중인 동명의 제품은 성관계 중 삽입용 생리대인 탐폰과 생리용 냅킨의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이 회사는 100만달러의 펀딩을 받았으며 경쟁업체인 소프트컵도 인수해 관련 제품 출시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렉스는 1회용으로 원반 모양이며 생리의 출혈을 차단해 이를 끼우고 잠자리를 가질 수 있다. 최대 12시간까지 끼울 수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로렌 슐티는 “플렉스는 생리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다른 여성용 위생용품과 달리 어떤 여성의 몸에도 들어맞을 것”이라면서 “느낌이 자연스러워 자신이 생리중이라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라고 말했다.

부인과 의사인 제인 반 디스 박사는 이 회사의 웹사이트에 “여성들은 더욱 나은 제품을 원하고 있으며 플렉스가 바로 그런 제품”이라고 말했다. 플렉스는 오는 9월부터 먼저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지난 4월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데 2만 명이 주문을 했으며 그 중 25%는 남성이다.

이 회사는 웹사이트에서 “여성들은 일생의 4분의 1을 생리와 관련돼 보내고 있다. 여성이 생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덜 불편하게 해 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고 밝히고 있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이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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