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꼭 필요한 8가지 건강 검사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 가족력, 생활습관 등이 각기 다르다. 각 개인마다 중시해야 할 건강 체크 포인트에 차이가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선 개인차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받아야 할 검사들이 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하반기도 벌써 한 달이 흐른 시점, 여성들은 다음과 같은 건강 검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악성종양이 생기는 여성질환이다. 보통 21살이 넘은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성과 육체관계를 좀 더 일찍 시작했다면 그 시기부턴 검사가 필요하다. 30세가 넘으면 65세에 이를 때까지 최소 3년 혹은 5년에 한 번씩은 꾸준히 검사를 받는다.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받으면 암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능하고, 생체조직검사처럼 추가 테스트가 필요한지의 여부도 결정할 수 있다.

직장암 검사= 50대 중년층에 이르면 10년에 한 번씩 직장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75세까지 꾸준히 검진을 받고 76세 이후부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비만, 식습관 등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인지 결정한다. 가족력이 있을 시엔 10년마다 한 번씩 받는 것보다 좀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유방암 검사= 50세가 넘으면 X선 촬영을 통한 유방암 검진인 유방조영술을 받아야 한다. 가족력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40대부터 검사를 시작할 수도 있다. 보통 검사는 한 해 걸러 한 번씩 받는다. 단 유방조영술은 완벽한 검사법으로 생각하기보단 유방암을 감지하는 효율적인 수단의 하나로 생각하면 된다.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고 암이 번지를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검사다.

혈압 검사= 혈압 검사는 혈관 속을 타고 흐르는 혈액의 압력을 측정해 고혈압이나 저혈압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1년에 한 번씩 검사 받는다. 심장질환과 고혈압은 여성의 주된 사망 원인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 혈압 검사 결과, 정상과 위험 경계 수준에 있다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변화를 유도하라는 의사의 조언이 이어지게 된다. 혈압이 정상 범주를 유지해야 심장질환, 뇌졸중, 인지기능 감퇴 등을 지연시킬 수 있다.

지질 검사=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고중성지방 등 전체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하는 검사다. 고중성지방은 최근 먹은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4~6시간 정도는 단식을 한 다음 검사를 받아야 한다. 45세 이상 여성은 심장질환 위험률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건강한 성인여성은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으면서 상태가 나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면 된다.

혈당 검사= 혈당 검사는 소변이나 혈액 속 당 성분 수치를 확인해 제2형 당뇨나 당뇨병 전증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검사다. 40~70세 여성 중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인 여성은 반드시 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통 매년 검사를 받지만 당뇨병 전증이 있다면 좀 더 자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제2형 당뇨는 심장질환의 위험률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우울증, 식이장애의 위험률을 높이기도 한다.

골다공증 검사= 뼈의 강도를 테스트하는 이 검사는 보통 65세 이상 인구에게 진행된다. 뼈가 튼튼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확인했을 땐 10년에 한 번씩만 받으면 된다. 하지만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거나 골절을 입는 경험이 있다면 격년에 한 번씩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우울증 검사= 신체 상태뿐 아니라 정신 상태도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 이상 흔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우울하거나 불안한 기분에 자주 빠지는 여성은 정신적으로 쇠약한 상태에 이르기 전 조기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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