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하면 2중 다이어트 효과 있다(연구)

만족스런 ‘잠자리’가 주는 또 하나의 이점이 있다. 절정감을 느낄 만한 관계를 하고 나면 식탐이 억제된다는 것이다. 절정감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일으키는 효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관계를 하는 것 자체가 칼로리를 소모하지만 식욕까지 억제한다면 이중의 다이어트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캐나다 요크 대학교 ‘중독과 정신건강 센터’의 연구원들이 성생활이 활발한 27-50세의 성인 남녀들을 10년간 관찰한 바에 따르면 옥시토신과 식욕 간에는 상관관계가 있었다.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식욕을 억제시킨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는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규명해낸 것이다.

연구팀은 실험에 참여한 이들의 식습관 및 보상심리 등과 관련된 조사를 하는 한편 DNA 혈액샘플 조사를 했다. 과식, 야식을 즐기는 습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DNA 속의 단일염기다형성(SNPs,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과의 관련성도 분석했다.

그 결과 옥시토신 수치가 높을수록 식탐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롤린 데이비스 연구원은 “옥시토신은 친사회적인 성향을 높여주는 것과 함께 식욕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단맛 성분의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 저하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옥시토신이 과식을 억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sw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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