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횟수 중요” 절정감 느끼면 임신 잘 될까

 

임신을 잘 할 수 있는 체위가 따로 있을까? 임신을 바라는 많은 커플들이 품을 만한 의문이다. 그러나 어떤 체위든 상관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답변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만족’할 만한 관계를 하는 것, 즉 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잠자리를 가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12일 보도했다.

영국 셰필드 대학의 앨런 패세이 교수는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임신 관련 국제컨퍼런스에서 어떤 체위가 가장 임신에 효과적인지를 제시해주는 믿을 만한 연구결과는 없다고 발표했다. 다만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면 임신이 더 잘 되는가’ 라는 주제에 대해 연구한 결과로는 ‘그렇다’는 것이 패세이 교수의 말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절정감 때 자궁 경부의 움직임이 정자를 모으는 데 더 효과적이기 때문일까. 패세이 교수는 “그에 관한 답변은 다만 절정을 느끼는 여성이 관계를 더 자주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즉, 절정감을 느끼는 것이 직접적으로 임신에 더 유리하다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자주 할수록 임신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흔히 임신에 성공하기 위해 쓰이는 방법 중에는 남성의 사정 후 정액이 유출되지 않도록 공중에서 자전거 타는 동작을 하는 것 등이 있다. 정자가 나팔관에 도착하기까지 10분가량 걸린다는 일부 연구결과들을 근거로 남성의 사정 후에 여성이 벽에 다리를 올려붙이고 여성의 엉덩이 밑에 베개를 받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는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생식기 관련 전문가인 영국 리즈 대학의 애덤 발렌 교수는 “관계를 자주 하는 것이 임신에 성공할 기회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sw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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