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난소암 치료제 ‘린파자’, “생존기간 연장 효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난소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Study 19임상시험의 3차 중간분석 결과, 난소암 환자에서 백금화학요법 치료 후 린파자로 유지치료한 경우 전체생존기간(OS)이 연장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전체생존기간 분석은 Study 19 임상시험의 2차 평가변수로 린파자가 1차 평가변수에서 위약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이전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중간분석 결과, 린파자 치료 환자는 위약군 대비 사망위험을 감소시켰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OS 중간값은 린파자 치료군이 29.8개월, 위약군이 27.8개월로 린파자 치료환자의 사망위험이 27% 낮았다. 또한, BRCA1/2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 린파자 치료군의 OS 중간값은 34.9개월로, 위약군 30.2개월보다 사망위험이 38% 낮았다.

이번 중간분석은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에 대한 세 번째 분석으로, 린파자 치료 환자 전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기준을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BRCA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는 유의미한 생존기간연장을 시사한다. BRCA 변이가 있는 환자 중 15%는 5년 이상 린파자를 투여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라는 의미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부인암센터 김병기 교수는 “린파자를 복용했을 때, 난소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음이 이전 연구결과와 일관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기 추적 결과에서도 15%의 환자가 5년 이상 린파자를 복용하고 있다는 데이터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이미 재발이 일어난 환자가 5년 이상 재발을 겪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난소암 환자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BRCA 변이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올라파립의 효능을 평가하는 광범위한 3상 임상시험(SOLO)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방암, 췌장암 및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상 및 3상 임상시험도 진행 중에 있다.

한아름 기자 ha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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