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더부룩 팽팽할 때… 진정 식품 8가지

 

건강에 좋은 대부분의 식품 속에는 섬유질이 가득 차 있다. 이런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면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가스가 찰 수가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의 자료를 토대로 복부팽만감을 없애는 데 좋은 식품 8가지를 알아봤다.

달걀=달걀은 위를 편안하게 하는 음식이다. 달걀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가스가 가득한 위장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달걀을 수란으로 만들거나 삶아서 먹으면 좋다.

이때 버터나 식용유 등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스몰체인지 다이어트‘의 저자인 게리 간스 박사는 “이외에도 채소나 핫 소스, 치즈 등을 곁들여 먹으면 지방이 너무 많아져 위장에 부담이 되니 달걀만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구운 통감자=배에 가스가 찼을 때는 뭘 안 먹느냐보다는 뭘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간스 박사는 “감자를 껍질 채 오븐 등에 구운 것은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소화에 아주 좋은 음식”이라고 말한다. 그는 “구운 통감자 같은 것은 신체가 음식물을 분해하는 데 많은 일을 하도록 하지 않음으로써 배를 편안하게 한다”고 말했다.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살이 쪘다고 느껴지면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 식사 전 상온(약 20℃)의 물 한 잔을 마시는 게 좋다. 얼음을 띄운 차가운 물은 가스를 차게 하므로 피한다.

생강차=생강을 먹거나 생강차를 마시면 소화가 잘 돼 살찌는 걸 막을 수 있다. 또 생강에는 복부팽만감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있다.

바나나=큼지막한 바나나 하나에는 칼륨이 약 602㎎g 들어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수치를 조절해 가스가 참으로써 배가 빵빵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현미와 잡곡=현미와 수수, 조 등 잡곡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 기능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 박테리아 활동을 촉진한다.

파인애플=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한 파인애플은 소화를 촉진하고 복부팽만을 줄여주는 효소인 브로멜린을 함유하고 있다.

치커리=치커리는 복부팽만감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고 장 속의 좋은 박테리아를 돕는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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