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경 빠른 치료 필수, “난소기능 복원 병행해야”

30세 이전에도 1000명 중 1명꼴로 폐경을 맞을 만큼 조기폐경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조기폐경으로 진단되면 피임약 계열의 호르몬제를 처방받는데, 정상적인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쉬즈한의원 강남점 고지은 원장은 “그냥 생리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난포성장을 동반한 자연배란을 통한 생리가 가능하도록 난소기능 복원치료가 병행돼야 정상적인 자궁기능으로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에 3개월 이상 월경이 없거나, 에스트로겐이 저하된 경우, 성선자극호르몬이 증가한 경우, 난소기능저하로 배란이 어려운 상태를 가리킨다.

조기폐경이 되면 임신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골밀도 감소, 조기 동맥경화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고지은 원장은 “조기폐경은 자궁질환 치료 영역에서 가장 빠른 치료 시작이 필요한 분야”라며 “오랜 기간 동안 배란과 내막재생기능이 멈춘 상태를 유지했던 자궁은 더욱 빠른 속도로 기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이는 치료속도보다 더 빠를 때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기폐경을 빨리 치료하면 완전히 폐경이 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생리불순, 생리양의 변화, 생리주기가 짧아지는 현상과 함께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불안, 식은 땀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간과하지 말고, 자궁과 난소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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