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생 원인 3위는 비만, 1위와 2위는?

 

담배가 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 10명의 암환자 중 4명은 생활습관의 변경을 통해 예방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암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 간 영국에서 암을 유발한 발병 원인을 분석하고 원인별 구체적인 통계수치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 차원에서 암 발병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캠페인을 적극 벌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최다인 31만4000명의 영국 암환자가 흡연 때문에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결국 담배를 끊으면 상당수의 암이 예방 가능한 셈이다. 이어 14만5000명의 암 환자는 음식과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만약 붉은 고기와 가공육, 소금 섭취를 줄이고 대신 채소를 많이 먹었다면 암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것.

또 다른 8만8000명의 암은 비만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적절히 관리했다면 암 예방이 가능했다고 영국 암연구소는 전했다. 아울러 음주량을 줄이고 외출할 때 선크림만 발랐어도 상당수의 암 환자들은 암에 걸리지 않았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 통계를 제공한 영국 퀸매리대학교의 맥스 파킨 교수는 “영국에서 흡연율을 1%만 낮추더라도 3000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흡연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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