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면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흡연은 폐암 등 질병을 일으킨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6초에 한 사람씩 흡연과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흡연자의 70%가 담배를 끊고 싶어 하지만, 담배 속 니코틴은 마약과 비슷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금연이 쉽지 않다. 금연이 우리 몸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는지 안다면 금연 의지가 더욱 상승할 것이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토대로 금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시간대 별로 알아봤다.

– 금연 직후 = 흡연자 특유의 입 냄새가 나지 않으며 치아가 하얗고 건강해진다. 옷과 머리의 나쁜 냄새, 손가락의 착색이 사라진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덜 차게 된다. 혈압과 맥박, 손발의 체온이 정상을 유지한다.

– 금연 8시간 후 = 혈액 속 일산화탄소 양이 정상으로 떨어지며 산소량은 정상치로 올라간다.

– 2주 후 =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폐 기능이 증가한다.

– 1~9개월 후 = 기침, 호흡곤란 등이 감소한다. 폐의 섬모(점액을 외부로 밀어내는 털과 유사한 작은 구조체)가 정상기능을 회복해 점액 배출이 증가하고, 폐가 깨끗해지며 감염위험이 감소한다.

– 1년 후 = 관상동맥질환(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감소한다.

– 5년 후 =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자궁경부암 발병위험은 비흡연자 수준으로 줄어든다.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 비흡연자와 같아진다.

– 10년 후 = 폐암사망률이 흡연자의 절반 수준이 되며, 후두암과 췌장암 위험이 감소한다.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비흡연자와 같아진다.

한아름 기자 ha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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