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탈모인 울상, 머리 말릴 때도 조심

여름은 탈모인에게 곤혹스러운 계절이다. 더위, 물놀이 등으로 자외선을 피하기보다 노출될 기회가 더 많아지고, 관리하기도 힘든 시기이기 때문이다. 탈모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겨울에 몰리는데, 이는 여름에 소홀했던 모발 관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름 문턱에서 고민스러운 탈모인이라면 지금부터 탈모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일단 자외선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간다. 바깥 활동을 피할 수 없다면 헤어 에센스와 양산 등을 사용해 자외선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샴푸의 양도 반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피지와 땀 분비량이 많아 자주 머리를 감게 되기 때문이다. 삼퓨 후에는 모발과 두피가 완전히 마를 수 있도록 잘 말려주는 것이 좋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머리를 말리면 모발을 보호하는 큐티클이 손상될 수 있다. 자연바람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찬바람에 말리면 더위도 덜고 탈모도 막을 수 있다.

 

여름을 앞두고 전문 탈모치료 센터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모제림 탈모치료 센터 관계자는 “탈모관리를 본격적으로 신경 써야 하는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 환자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압구정역으로 확장 이전했다”며 “다양한 비수술 탈모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여름철 탈모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 한다”고 전했다.

 

근본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자신의 탈모가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적인지, 치료가 필요한지 가려야 한다. 모발선이 M자로 후퇴하거나 정수리의 모발이 가늘어지는 남성형 탈모라면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