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기 위한 ‘풋사과 다이어트’ 주목

내장에 지방이 쌓여 뱃살만 툭 불거진 체형을 흔히 ‘사과형 비만’이라고 부른다. 모양 때문에 붙은 말이지만, 실제 사과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특히 싱싱한 젊음을 떠올리게 하는 풋사과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보고여서 다이어트 인구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과에는 식이섬유인 펙틴과 함께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식물성 유기 화합물 성분이 풍부하다. 사과 속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이 소화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고, 지질대사를 개선해 체지방 축적을 막아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숨겨진 사실 하나는 폴리페놀 함량이 사과의 성숙도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 빨갛게 잘 익은 사과보다 덜 익은 풋사과에 10배 이상 많은 폴리페놀이 함유된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이러한 풋사과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을 ‘애플페논’이라 일컫는다.

SCI급 국제학술지인 일본오일화학회지(Journal of Oleo Science)에 따르면 애플페논에는 카테킨과 클로로젠산 등 폴리페놀 성분이 62%나 함유돼 있으며, 폴리페놀보다 흡수율이 높은 항산화성분인 올리고메릭프로시아나딘의 농도가 40%로 높다.

이 때문에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풋사과에서 추출한 애플페논을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일본오일화학회지에 실린 애플페논의 인체적용시험 연구결과를 보면 체중과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체지방지수(BMI), 내장지방면적, 복부지방면적의 감소가 모두 확인됐다.

체지방 감소 효과와 더불어 애플페논 섭취를 중단한 지 4주 뒤에도 체지방 감소가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다. 해당 시험 참가자들은 20-65세 남녀 87명으로 애플페논을 12주간 섭취했고, 섭취군의 평균 체중은 74.1kg, 대조군은 75.2kg이었다.

국내에서도 애플페논은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자연에서 얻은 식물성 원료라 안전하다. 애플페논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고 있는 건강선물닷컴 관계자는 “최근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고농축 애플페논을 섭취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인 ‘스키니랩 시크릿 풋사과 다이어트’가 트렌드”라며 “하루에 단 두 포로 풋사과 45개에 해당하는 애플페논 600mg을 간단하게 물에 타서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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