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후, 발병 10년 전부터 뇌 쪼그라든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이런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데 실제 이 질환이 누구나 인식할 수 있게 진전되기 10년 전부터 쪼그라들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대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성 치매를 나타내는 다른 신호가 없고 기억력에 문제가 없는 나이 든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눠 뇌 기능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했다. 첫 번째 그룹 33명은 평균 11년 동안 추적관찰 한 결과 8명이 알츠하이머 성 치매에 걸렸다. 두 번째 그룹 32명은 평균 7년 동안 관찰했으며 이 중 7명이 병을 얻었다.

연구팀은 MRI 촬영 결과에 따라 사람들을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된 뇌 영역 크기에 따라 작거나 평균이거나 큰 등의 3개로 나누었다. 해당 뇌 부위가 가장 작은 사람들은 총 11명이었고 이들 중 절반이 넘는 55%가 알츠하이머병을 나타냈다.

반면 해당 뇌 부위가 평균보다 크게 측정된 사람 9명 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을 나타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해당 뇌 부위가 평균 크기인 사람 중에서는 20%가 치매를 나타냈다.

연구팀의 브래드포드 디커슨 교수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뇌 부위를 MRI로 관찰하면 이곳이 위축돼 있는 사람들이 큰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3배였다”며 “이는 앞으로 치매 진행 저지나 극복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 등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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