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항체치료제 개발, ‘류마티스관절염’ 우선

 

CJ헬스케어가 신규항체 개발 벤처사인 ANRT社와 손 잡고 항체 치료제인 ‘이중타깃항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총력을 경주하겠다는 CJ헬스케어의 오픈이노베이션 정책의 한 일환이다. CJ헬스케어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이중타깃항체와 항암 이중타깃항체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항체 치료제는 인체 내에서 외부로부터 들어온 항원을 제거하는 면역단백질을 이용, 부작용은 최소화화면서 질병의 개선 및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이다.

CJ헬스케어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2014년 약 200조 규모로 매년 8%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항체치료제 시장은 70조 규모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2020년까지 130조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특히 CJ헬스케어와 ANRT社가 공동 개발하는 이중타깃항체는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항체는 두 가지 타깃을 동시에 인식하고, 2가지 약물 작용기전을 갖고 있어, 단일타깃항체에 비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CJ헬스케어는 항체개발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게됐으며 ANRT社 또한 항체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기업가치 증대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NRT社는 2007년 설립된 항체전문 개발기업으로, 이중타깃항체 개발 핵심기술과 항체 라이브러리 및 스크리닝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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