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지키는 법 4가지

 

최근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세먼지가 몸속으로 침투하면 비염, 천식,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나 유해 음식물 등과 같은 생활 독소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몸속 해독기관인 간 건강이 중요하다. 간은 체내에 유입된 독소 및 노폐물의 75% 이상을 해독하는 주요 해독 기관이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등 생활독소와 간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미세먼지가 특히 위험한 이유 = 미세먼지는 급성 폐 손상 등의 폐질환은 물론 간암, 담관암 등 각종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영국 버밍햄 대학의 G. 네일 토마스 교수팀이 2011년 홍콩 거주민 6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할수록 간암, 담관암, 췌장암, 쓸개암의 위험이 35%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암을 유발하는 이유에 대해 “미세먼지가 몸속에서 염증과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일부 유전자의 결함을 야기하기 때문”이라며 “암 세포가 퍼지기 좋게 신생혈관의 형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간 건강이 중요한 이유 =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간 건강이 주목받는 이유는 간의 해독기능과 관련이 있다.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독소 및 노폐물을 대사시켜 배출을 돕는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간은 음식물은 물론, 환경오염물질인 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A 등의 대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상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음식이 간에서 대사되고 해독되기 때문에 간 건강이 특히 중요하다”고 했다.

미세먼지 이겨내는 법

1.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 착용

일반 마스크와 달리 평균 약 0.6 μm 이하 크기의 미세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 마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의약외품이란 문자와 KF80, KF94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KF(Korea Filter)80은 평균 입자크기 0.6㎛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는 0.4㎛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2. 귀가 후 샤워, 세안 철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은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효과가 있다. 귀가 후 손 씻기와 세안, 양치를 꼼꼼히 한다. 예민하고 약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샤워 후 딥클렌징도 더 철저히 한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옷으로는 완전히 차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집안 청소와 먼지 체크도 잊지 말자.

3. 음식물 섭취

미역 등 해조류,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다. 미역에 있는 끈적끈적한 알긴산 성분이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밖으로 빼내는 역할을 한다. 사과나 배 등의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도 중요한데 특히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가래와 기침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4. 평소 간 건강에 관심 가져야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평소 면역력 증진과 함께 몸 속 노폐물 배출이 핵심이다. 몸속 독소와 노폐물 해독, 면역체계를 유지시켜주는 장기인 간 건강이 주목받는 이유다. 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평소 절제된 식습관이 중요하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먹고,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줄이며 싱겁게 먹어야 한다. 이와 함께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UDCA 등 전문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몸속 독소와 노폐물이 신속하게 제거되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음식으로는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UDCA 성분을 외부로부터 꾸준히 추가 섭취하면 좋다.

김미진 기자 mj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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