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속에서도 피부미인 되는 법 7가지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봄볕에 그을면 보던 님도 몰라본다.” 봄볕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려주는 속담이다. 이렇게 봄볕은 뜨겁지 않아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을 까맣게 그을게 할 정도로 강렬하다. 이런 봄볕을 이기고 ‘피부미인’이 되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그 방법을 소개했다.

햇살 막기=피부 손상의 90%는 태양광선 때문에 생긴다. 햇볕을 너무 많이 쬐면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햇빛이 강할 때는 자외선 차단 효능이 있는 산화아연, 티타늄 디옥사이드, 아보벤존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는 게 좋다.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외부 활동을 피하고, 긴 소매나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게 좋다.

건강한 먹을거리=비타민C는 충분히, 지방이나 탄수화물은 적당량만 섭취하는 게 피부 건강을 위해 좋다. 노화 방지제가 많이 들어있는 생선, 과일, 채소가 피부를 보호한다.

운동=운동은 신체 각 부위 뿐 아니라 피부에도 좋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피부로부터 독소를 빼낸다. 혈액이 순환하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피부가 콜라겐을 만들어내도록 돕는다. 콜라겐은 주름살이 생기는 걸 막는 역할을 한다.

충분한 수면=며칠씩 잠을 제대로 못자면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생기고, 눈은 부어오르며 피부는 창백해진다. 하루에 7~8시간은 자야 신체와 피부가 최고의 상태를 유지한다. 만약 얼굴을 베개에 파묻고 잔다면 주름이 생길 수 있느니 잠자는 자세에도 유의해야 한다.

적당량의 커피=커피는 탈수 증세를 가져온다. 따라서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피부도 건조하게 된다. 반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햇빛으로 손상된 피부를 복원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한두 잔의 적당량의 커피를 마시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최상일 듯.

금주, 금연=술 속의 알코올도 탈수를 일으킨다. 피부도 건조해진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을 붉어지게 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결국 얼굴 피부가 빨갛게 된다. 특히 적포도주는 딸기코를 만드니 주의해야 한다.

담배는 태양 광선에 이어 두 번째로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 담배를 피우면 피부가 건조하게 되고, 주름살이 생긴다. 현미경으로 보면 20대의 젊은 흡연자 피부에서는 주름살이 발견된다. 피부미인이 되려면 금주, 금연이 우선이다.

깨끗이 씻기=매일 피부에는 담배연기, 탁한 공기, 자동차 배기가스 등의 오염물질이 쌓인다. 이런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비누로 꼼꼼히 씻어 피부의 죽은 세포를 벗겨내야 한다. 깨끗하게 씻은 뒤 크림과 보습제 등을 발라주면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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