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지나면 몸에 흡수… 코 성형 보형물 출시

코성형 후 몸에 흡수돼 부작용의 위험을 덜어주는 신개념 보형물이 국내 출시됐다. 콧대를 높이려면 연골을 이식하거나 보형물을 넣어 수술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어렵게 채취한 연골이 버려져 추가 채취하거나 보형물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재수술해야 할 때가 많았다.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에스테틱 브랜드인 멘토는 생체흡수형 보형물인 PDS플레이트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녹는 실의 성분인 폴리다이옥사논으로 만든 PDS플레이트는 연골 조직을 연결하기 위한 뼈대 역할을 하고, 수술 25주 후에는 체내에 완전 흡수돼 장기적으로 부작용의 위험을 낮춘다.

또한 연골을 추가 채취하기 위한 2차 수술의 필요성을 줄여주고, 수술 후 치유과정에서 뒤틀림이 없어 연골이 휘는 것을 방지한다. 멘토측은 “의료진이 PDS플레이트를 비강의 연조직과 연골재건 등 코수술 시 유용하게 쓸 수 있고, 연골채취에 대한 환자의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PDS플레이트는 두께에 따라 0.15mm, 0.25mm, 0.5mm 등 3종류로 나뉜다. 0.15mm 플레이트에는 미세구멍이 나 있어 이 안으로 조직이 자라 들어가 재건술에 더욱 효과적이다. 플레이트는 다양한 해부학적 조건과 수술 요건에 맞게 잘라 쓸 수 있다.

PDS플레이트의 구성 물질인 PDS폴리머는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관계사인 에티콘이 개발해 오랫동안 외과 치료에서 쓰이고 있다. PDS플레이트는 지난 2006년에 유럽 CE마크를 획득했고, 2010년 미국 FDA 승인을 얻은 뒤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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