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 없이 살 빼려면 ‘이것’을 먹어야

 

완두콩, 병아리콩, 렌틸콩 같은 콩과 식물을 먹으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최신 논문이 보고됐다.

콩과 식물과 관련된 임상시험 21건의 데이터들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콩류는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의 포만감을 높이고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준다.

캐나다 토론토 세인트 미카엘 병원 연구팀은 이 병원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체중 감량 효과가 큰 건 아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콩류가 포함된 식단을 지키는 단순한 방법만으로도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더욱 중요한 점은 이처럼 빠진 체중이 다시 불어나지 않게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콩과 식물의 다이어트 효과는 콩에 든 영양소 덕분이다. 스포츠의학과 교수이자 영양학자인 다나 안젤로 화이트 박사는 미국 건강지 헬스를 통해 “콩류 음식에는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며 “이를 규칙적으로 먹는 식습관은 체중 감량을 용이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콩류는 혈당지수가 낮다는 점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혈당지수가 낮다는 것은 음식물의 소화과정이 천천히 일어난다는 의미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빨리 올려 당뇨, 비만 등을 유발한다.

이번 분석 데이터에는 총 940명의 식이요법과 건강상태 정보가 들어있다. 실험참가자 중 매일 4분의 3컵에 달하는 콩을 먹은 사람들은 6주 후 평균 340g 체중이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특별히 다른 음식을 제한하거나 조절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몸무게가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콩류 음식은 포만감이 크다. 몸무게가 빠진 핵심은 바로 포만감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다이어트 실패 사례의 90%가 배고픔과 식욕을 참기 어려워 일어난다. 포만감이 큰 음식을 먹으면 그 만큼 다이어트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콩류 음식은 동물성 단백질이나 건강에 유익하지 않은 지방 대신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점에서도 건강에 유익하기 때문에 꼭 체중 감량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먹는 것이 좋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임상영양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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