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기 쉬운 나이는 25세, “자신감이 관건”

다이어트를 하기 쉬운 연령대가 따로 있을까? 영국의 한 다이어트 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25세의 여성이 체중 감량을 하기에 가장 쉬운 나이로 나타났으며, 30세가 넘어가면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어트는 여성의 평생 ‘숙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 여성은 40세가 될 때까지 평균 14번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체중 감량 유지 기간은 평균 31일이었으며, 다이어트 횟수는 20대에 8번, 30대에는 6번으로 감소했다.

20대는 30대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비용을 감당하는 경향이 크고 자신의 이미지를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가장 노력하는 연령대라는 것이다. 반면에 일반적으로 30대 여성은 육아와 직장 등에 시간을 소비해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언론 허핑턴포스트지는 지금부터 당장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하고 멋스러운 옷을 입는 습관을 들여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원하는 몸무게에 도달했을 때 외모를 가꾸겠다고 생각해서는 늦는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을 깎아내리는 소리를 더 이상 하지 말라고 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자신감 결여나 자신의 뚱뚱한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마음속으로 자신을 칭찬하는 목소리를 키우다보면 체중 감량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무리한 목표를 세우다보면 감당이 안 돼 실패하기 쉽다. 만약에 20kg 감량이 목표라면 우선 2kg 정도의 살을 빼겠다는 목표 아래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과정이 필요하다. 작은 목표는 지키기 쉽고 이뤄낼 때마다 자신감도 상승해 더 큰 목표를 세우더라도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대여섯 번의 시도만으로 정상체중을 돌리면 다행이지만 상당수 다이어트 도전자들은 수없이 도전하고 실패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또 이 횟수가 누적되는 동안 자신을 패배자로 인식하기 쉽다. 지금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감을 느끼려고 노력하다보면 자신감도 회복하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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