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소 생으로 먹으면 좋은 이유 7가지

겨울은 익히지 않고 날로 먹는 음식을 섭취하기가 어려운 시기다. 하지만 봄이 되면 각종 채소와 과일이 풍부해지고 값도 싸지며 맛도 좋아져 익히지 않고 날로 먹는 식사법을 시작할 수 있다. 채소, 과일 등을 날로 먹으면 체중을 감량하거나 유지하는 데 좋고 전반적인 건강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100% 생식이 좋은 것은 아니다.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봄과 여름 같은 시기에 식사의 반 정도를 생식으로 하면 영양과 에너지 면에서 신체에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포털 사이트 ‘야후닷컴’이 매일 날로 음식을 먹으면 좋은 이유 7가지를 소개했다.

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매일 식사 메뉴에 날로 먹는 음식을 포함시키면 암 발병 위험을 뚜렷하게 줄일 수 있다. 익히지 않은 채소나 과일 등 날 식품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제가 풍부하며 조리된 음식보다 독소를 낮출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하면 독소가 있는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으며 이런 물질은 각종 암과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생식품에는 천연 효소가 포함돼 있다=생식품에는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며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각기 다른 효소들이 풍부하다. 여기에 생식품을 먹으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 효소는 신체의 염증을 줄이는 효능도 있다.

단 음식에 대한 충동을 퇴치한다=단 음식에 대한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면 생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과일은 신체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당분과 다른 많은 영양소들의 천연의 저장소다. 호두, 아몬드, 잣 등 견과류를 먹을 때 생과일과 같이 먹으면 특히 좋다. 또 피망이나 토마토, 당근 같은 채소들은 단 것에 대한 식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지방과 칼로리가 낮다=과일과 채소는 지방과 당분 함량뿐만 아니라 칼로리도 낮다.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서 각종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려면 과일이나 채소를 날로 먹는 게 좋다. 과일과 채소, 견과류를 적당히 섞어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친환경적인 식품이다=생식품을 먹으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요리하는 데 들어가는 전기도 절약할 수 있다. 생식품은 포장하거나 통조림으로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 역시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맛이 좋다=견과류, 바나나, 키위, 오렌지, 사과, 체리,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당근, 파인애플 등 각종 과일이나 채소는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그 자체로도 맛이 좋다. 이런 생식품으로 새로운 샐러드나 스무디 등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생식품이 있으면 뭔가 맛있고 독특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부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다. 생식품을 가지고 신선한 샐러드나 주스, 스무디 등을 간단하게 만들어 먹으면 간편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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