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똑똑하게… 다크 초콜릿 효능 4가지

 

초콜릿을 먹으면 똑똑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식욕(Appetite)’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초콜릿을 꾸준히 먹는 사람들은 기억력과 추상적 사고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메릴 엘리아스 박사는 1970년대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심혈관 질환 간의 연관성을 관찰한 연구 자료를 토대로 초콜릿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했다.

엘리아스 박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초콜릿을 먹는 사람들은 더 똑똑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초콜릿이 지적 영역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초콜릿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코코아가 노화에 따른 인지 장애를 감소시키는 등 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콜릿의 이런 효능은 우유나 설탕이 많이 들어있지 않고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에서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프리벤션닷컴’ 등이 소개한 다크 초콜릿의 효능 4가지다.

심혈관 질환 개선=혈소판 응집을 막고 혈전(피떡)을 개선해주며,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춘다. 염증 완화와 함께 산화질소 생성을 증가시켜 혈관내피세포 기능 회복에 좋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퇴행성 신경질환 개선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뇌신경세포의 기능을 좋게 해준다.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주고 기억력과 인지기능, 학습능력 개선 효과를 보인다. 테오브로민, 카페인 등의 성분은 불안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도 있다.

비만과 당뇨병 예방=비만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최근 비만과 당뇨병을 만성염증질환으로 설명하고 있다. 코코아는 염증에 대항하는 효과가 뛰어나 지방과 당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피부 노화 방지=플라바놀이 풍부한 카카오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여줘 피부 노화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다크 초콜릿의 건강 효과는 코코아가 듬뿍 들어있으면서 당분이 적어야 발생한다”면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폴리페놀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말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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