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출근 전 하면 안 되는 5가지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빡빡한 생활을 한다. 그런데 주중에라도 하루의 시작을 잘하면 건강에도 좋고 좀 더 여유 있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출근 전에 하면 안 되는 나쁜 습관 5가지를 소개했다.

이메일 확인하기=출근 전에 이메일이나 각종 소셜 미디어 계정을 체크하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사무실에 도착할 때까지 답변을 줄 수 없는 사항들이 있을 것이고 이를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점검하다보면 괜히 머리만 복잡해 질 수 있다. 심리학자인 수잔 바텔 박사는 “잠자리에 누워 이메일 등을 체크하는 것은 하루를 부정적으로 시작하게 한다”며 “누워서 흐릿한 정신으로 답장을 보내다보면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찬물 샤워는 정신을 깨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 아침에 찬물로 샤워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 따뜻한 물로 하게 되는 데 이렇게 되면 근육이 느슨해져 몸이 편안해지는 동시에 축 처지게 된다. 심장 박동 수는 느려지고 결국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출근 전 온수 샤워는 피하는 게 좋다.

옷장 뒤지기=아침부터 입고 갈 옷을 찾느라 옷장을 허겁지겁 뒤지는 것을 피하려면 전날 저녁에 출근복을 준비해 놓는 게 좋다. 아침부터 혼란에 빠지다보면 하루 종일 정신이 우왕좌왕 할 수 있다. 미리 다리미질을 하는 등 옷을 잘 정돈해 놓으면 직장동료들로부터 ‘멋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아침식사=먹기 좋고 부드럽게 껍질을 제거한 백미나 흰 밀가루로 만든 식품에는 정제 탄수화물이 가득 들어있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하루 종일 정크 푸드를 더 많이 찾게 되고 먹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침에는 근육 형성에 좋은 단백질이 많이 든 식품을 먹는 게 좋다.

스누즈 버튼 누르기=잠을 깨기 위해 맞춰놓은 알람을 몇 분 뒤에 다시 울리도록 하는 기능이 있는 스누즈 버튼을 누르다 보면 두 가지 안 좋은 점이 있다. 몇 분간 더 자는 동안 졸린 상태가 유지돼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더 힘들 수 있고, 지연시킨 몇 분 때문에 출근시간이 늦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시계 등은 잠자리에서 멀찌감치 갖다 놓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게 건강에 좋은 방법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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